반응형
SMALL
반응형
LIST
주치의만 아는 교황의 마지막 말: "발을 씻어주지 못했어..."한 인물의 마지막 말은 그의 삶 전체를 함축적으로 보여주기도 합니다. 최근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경우, 그의 주치의였던 세르조 알피에리 의사가 전한 '마지막 말'은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과 함께 교황의 삶의 정수를 다시금 생각하게 합니다. 그것은 거창한 신학적 메시지나 마지막 당부가 아니었습니다.선종 이틀 전, 주치의와의 대화알피에리 의사는 교황 선종 이틀 전인 4월 19일, 산타 마르타 거처에서 교황을 알현했습니다. 당시 교황의 건강 상태는 비교적 괜찮아 보였다고 합니다. 대화 중 교황은 이틀 전인 성목요일(4월 17일)에 로마의 레지나 코엘리 교도소에서 미사를 집전했던 것에 대해 큰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하지만 이내 깊은 아쉬움이 ..
주치의가 전하는 교황의 마지막 순간과 '집' 이야기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 이후, 그의 마지막 모습과 선택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특히 교황의 주치의였던 세르조 알피에리 의사가 이탈리아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전한 교황의 마지막 순간과 '집'에 대한 이야기는 깊은 울림을 줍니다. 그가 가까이에서 지켜본 교황의 마지막은 어떠했을까요?마지막 호출, 그리고 교황의 상태알피에리 의사는 선종 당일인 4월 21일 새벽 5시 30분경, 교황의 개인 간호사로부터 위급하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20분 후 교황의 거처인 산타 마르타의 집에 도착했을 때, 방 안의 교황은 **눈을 뜨고 있었지만, 부름에도, 심지어 통증 자극에도 반응이 없는 상태**였다고 합니다. 맥박은 점점 느려지고 호흡도 얕아지는, 마지막 순간이 임박했..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 일정 및 절차 안내 (4월 26일 거행)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을 애도하며, 그의 마지막 길이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교황청 발표와 관련 보도를 바탕으로 주요 장례 일정과 간소화된 절차들을 정리했습니다.선종부터 장례 미사 전까지4월 21일(월) 오전: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향년 88세)4월 22일(화): 입관식 (산타 마르타 거처)4월 23일(수) ~ 25일(금) 저녁 7시: 성 베드로 대성당에 교황 시신 안치 및 일반 조문객 공개 (사흘간 12만 명 이상 조문)장례 미사 (4월 26일)교황의 장례 미사는 **4월 26일 토요일 오전 10시 (한국 시간 오후 5시),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거행됩니다. 추기경단 단장인 조반니 바티스타 레 추기경이 주례하며,..
프란치스코 교황의 마지막 소원: 묘비명은 'Franciscus', 안식처는 성모님 곁으로 지난 4월 21일(현지시각), 전 세계 14억 가톨릭 신자들을 이끌었던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88세의 일기로 선종하셨습니다. 그의 갑작스러운 선종 소식과 함께, 그가 남긴 마지막 유언의 내용이 공개되어 다시 한번 깊은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그의 마지막 안식처와 묘비에 대한 소원은, 그의 삶 전체를 관통했던 겸손함과 깊은 신앙심을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성 베드로 대성당이 아닌,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교황청이 공개한 유언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자신이 선종 후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당이 아닌, 로마에 위치한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 지하 무덤에 묻히기를 원했습니다. 이는 베네딕토 16세, 요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