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의 관 앞, 금기를 깬 사람은 누구??
교황의 관 앞, 금기를 깬 수녀: 프란치스코와 40년 우정 이야기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 이후, 그의 관이 안치된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는 전 세계에서 온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엄숙하고 슬픔이 가득한 그곳에서, 최근 관례를 깨는 이례적인 장면이 포착되어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바로 교황과 40년 넘는 우정을 나눈 지느비에브 쥬아닝그로스(Geneviève Jeanningros) 수녀(81)가 그 주인공입니다.관례를 넘어선 순간: 허락된 기도지난 23일, 교황의 관이 성 베드로 대성당으로 운구된 첫날이었습니다. 파란색 스카프와 남색 수도복 차림의 쥬아닝그로스 수녀는 관을 둘러싼 붉은 띠 바로 옆까지 다가가 눈물을 흘리며 조용히 기도를 올렸습니다. 전통적으로 선종한 교..